“매출보다 무서운 건 ‘숫자 감각의 부재’입니다.”
💬 ‘일은 잘했는데 돈은 안 남는다?’
요식업 창업 초기, 대부분의 사장님이 조리, 서비스, 마케팅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정작 회계와 숫자 관리는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매출은 괜찮은데, 왜 통장에 돈이 없지?”
“세금 폭탄 맞았어요...”
“이익은커녕 매달 적자예요…”
이런 말이 반복된다면, 회계 시스템이 무너져 있다는 신호입니다.
오늘은 요식업 초보 사장님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회계 실수 5가지를 짚어보고,
실질적으로 돈을 지키는 법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실수 1. ‘가계부와 회계를 혼동한다’
장부를 쓰긴 쓰는데,
✔ 가계부처럼 쓰고
✔ 매출, 비용, 재고가 구분되지 않으면
그건 회계가 아닙니다.
📌 문제점:
- 식재료 비용, 개인 지출이 섞임
- 정확한 마진 계산이 불가능
- 손익분기점(BEP)도 모른 채 운영
✅ 해결 방법:
- 현금출납부 / 카드내역 / 영수증을 기반으로 월별 매출·지출 요약표 작성
- 회계 앱(예: 캐시노트, 세무통) 활용 추천
🚫 실수 2. ‘현금 매출을 누락한다’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현금 매출을 장부에 적지 않는 경우,
당장은 편할 수 있어도, 결과적으로 신용도·대출·보증·사업 확장의 발목을 잡습니다.
📌 문제점:
- 은행 대출, 지원금 심사 시 자료 부족
- 폐업/양도 시 가치 하락
- 세무조사 리스크
✅ 해결 방법:
- 현금·카드 매출 모두 기재
- 키오스크 또는 POS 자동 연동으로 투명한 매출 기록 유지
🚫 실수 3. ‘재고 비용을 지출로만 본다’
재고는 지출인 동시에 자산입니다.
초보 사장님들이 식자재를 사서 바로 비용으로 처리하면
이익률 왜곡이 발생합니다.
📌 문제점:
- 식재료 소진율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함
- 폐기율 관리 부재
- 원가 계산 왜곡 → 메뉴 가격 책정 오류
✅ 해결 방법:
- 주 1회 재고 조사 + 소진율 기록
- 미사용 재고는 자산으로 분류
- 식자재 입고/소진 관리 양식 사용
🚫 실수 4. ‘고정비와 변동비 구분이 없다’
매출이 줄어들면 재료비만 조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위험한 고정비(월세, 인건비, 리스비용 등)는
줄이기 어렵고, 가장 빠르게 손익을 악화시킵니다.
📌 문제점:
- 피크타임 외 매출이 고정비를 못 커버
- 손익분기점(BEP) 계산 불가
✅ 해결 방법:
- 매출 대비 고정비 비율 30% 이하 유지
- 월간 고정비 목록 작성
- 메뉴 수익률에 고정비 분배 고려
🚫 실수 5. ‘정기적인 회계 점검이 없다’
회계는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매달, 혹은 매주 반복 관리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 문제점:
- 누적된 지출이 눈덩이처럼 쌓임
- 적자 인식이 너무 늦어짐
- 시즌별 매출 변동성 대비 실패
✅ 해결 방법:
- 월 1회 정기 회계 점검일 지정
- 매출 추이 + 지출 분석 + 이익률 변화 체크
- 회계사/세무사와 연 1회 이상 상담
💡 요약 정리
가계부처럼 장부 작성 | 손익 불명확 | 회계 앱, 구분된 장부 |
현금 매출 누락 | 대출/신용 ↓ | POS 연동으로 매출 자동화 |
재고를 비용으로만 처리 | 원가 왜곡 | 재고 조사 + 자산 분류 |
고정비/변동비 구분 없음 | 손익 계산 불가 | 고정비 관리 시트 사용 |
회계 점검 미비 | 적자 발견 지연 | 월간 점검일 지정 |
📣 마무리하며
요식업은 '일 잘하는 사람'보다 ‘숫자 잘 보는 사람’이 오래갑니다.
손에 국자 들고 일만 잘해도
수익이 남지 않으면 결국 무너집니다.
회계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결국 사장님의 통장으로 돌아옵니다.
오늘부터라도
매출보다 더 중요한 ‘숫자’를 제대로 바라보는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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